매운 거 먹고 싶어서 제주 시내 갈치조림을 찾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어요!공항에서 멀지 않은 도심권에 위치한 데다 구성도 충실해 대만족이었습니다.
이날 간 제주심은 드림타워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노형동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지붕 모양을 꼭 닮은 간판에 크게 상호가 써 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앞에 전용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바로 파킹도 했습니다.그리고 근처 곳곳에 차를 세울 곳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차가 많아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셀프로 구워 먹는 계란 후라이가 무제한이라는 점에 놀랐습니다.완숙, 반숙, 내 스타일에 맞게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먹는 재미도 꽤 있었습니다.
가게 한쪽에는 어린이 전용 아기 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저절로 눈길이 갔습니다.견고함이 돋보이는 원목 바디에 쿠션 처리도 되어 있어 최적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이모가 가져다주는 메뉴에서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골라봤어요.최근에 리뉴얼이 되었는지 보기 좋고 깔끔한 이미지 덕분에 고르기도 너무 편했어요.
저희는 갈치조림과 통갈치구이가 세트로 되어 있는 메뉴를 골랐는데 굿 초이스였어요.한눈에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4인용 테이블이 넘칠 정도로 푸짐하고 깜짝!
제주 시내 갈치조림을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기본 세팅된 반찬부터 먹었어요.처음 젓가락이 향하던 간장게장은 단짠맛이 훌륭해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다음에 맛본 과일 샐러드는 각종 아삭아삭한 과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먹기 좋더라고요.엄마 손맛이 살짝 생각나는 그리운 샐러드 맛에 다들 빠져있었어요.
깔끔하고 훌쩍 지나간 매운 배추김치도 손맛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밥이랑만 먹어도 맛있고 갈치요리에 곁들여도 완벽한 풍미를 보여줬어요.
쌈 채소도 든든히 주셔서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여러 가지 조합으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야채가 조금씩 다른 맛을 보여주기 때문에 싸는 재미도 의외로 충실했습니다.
무한리필 계란후라이도 미리 많이 구워오기 때문에 먹기 전부터 든든합니다.완숙이든 반숙이든 다 맛있는 계란후라이만 실컷 먹어도 가성비가 장난 아니었어요.
표면이 촉촉한 통갈치구이는 제주산 은갈치의 위엄을 보여줍니다.준낙에서 잡는 은갈치를 쓴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때밀이부터 남달랐습니다.
두툼한 갈치구이 살을 하나 따서 밥 위에 얹어 먹었더니 그야말로 순살이었어요.맛도 맛인데 양념도 완벽하게 했는지 결점이 0.001도 없었거든요.
좋아하는 야채에 밥과 갈치살을 듬뿍 포개어 크게 싸봤습니다.채소의 상큼한 맛과 고소하고 담백한 갈치 맛이 더해져 환상적인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곧 맛본 제주 시내 갈치조림은 듬뿍 나오는 것부터가 시선 강탈이었거든요.맛있어 보이는 빨간 양념 국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촉촉한 무드를 자아냈습니다.시래기도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하고 맛있더라구요 원래 좋아했는데 갈치조림 안에 들어있는건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쫄깃쫄깃한 떡도 하나 통째로 들어있어서 한입 크기로 미리 잘라놨어요.가래떡 사이에 매콤한 양념장국이 배어 있어서 씹을수록 맛있거든요.두꺼운 제주산 은갈치로 만든 조림이라 국자로 떠올랐을 때 무게감이 상당했습니다.고기가 얼마나 두껍게 묻어 있는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였어요.앞접시에 먹고 싶은 만큼 담아 먹어도 줄어드는 것 같지 않을 정도였거든요.맛있고 매운 타입이라 그런지 많이 먹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갈치살에도 양념장이 배어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함까지 느껴졌어요.갈치 크기만 큰 게 아니라 도톰하게 살이 붙어 있어서 그런지 꿀맛 그 자체였어요.동백고기도 같이 나오는 구성이라 갈치요리는 물론 사이드까지 푸짐해서 좋았습니다.느끼하게 뺀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육즙이 풍부하고 맛있더라구요.마지막까지 숟가락으로 열심히 만든 전복회는 차가운 국물부터 길포였거든요.그릇 가득 육수와 함께 건더기까지 듬뿍 담겨 있어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쫄깃한 전복회에 다양한 채소까지 더해져 한 입 행복했습니다.올 여름 더위는 여기서 다 이겨낼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쫄깃한 전복회에 다양한 채소까지 더해져 한 입 행복했습니다.올 여름 더위는 여기서 다 이겨낼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